논문 요약

성과에 대한 측정으로 활용되는 재무비율들은 재무성과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만, 그 성과가 개선되는지 여부나 성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의 정보는 부족하다. 기업이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원이 어느 부분에 더 투입되고 감소되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본 연구는 DEA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DEA 모형을 사용하여 다수의 투입물(환경투자비용, 에너지 사용량, 용수 사용량)대비 다수의 산출물(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폐수 발생량)을 이용한 개별기업의 환경성과에 따른 기업 환경경영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한다. 평가대상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기업을 대상으로 27개 기업이 선정되었고, 2010년과 2011년 2년 동안 환경성과를 바탕으로 기술효율성, 순수 기술효율성, 규모 효율성 등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기업별 연도별로 수행되고, 효율적인 집단과 비효율적인 집단을 구분하여 파악하였고, 상대적 효율성으로 평가하여 비효율적이라고 분석되는 기업은 효율적인 기업의 벤치마킹을 제시하였다. 유형별 효율성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관리적 측면에서 개선 가능한 정도를 도출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 국내 27개 기업 중에서 2010년에는 CCR 모형에서 7개 기업, BCC 모형에서는 13개 기업이 효율적으로 나타났고, 2011년에는 CCR 모형에서는 10개 기업, BCC 모형에서는 12개 기업이 효율적으로 분석되었다. 추가적으로, 효율적 기업과 비효율적 기업을 구분하여 반복측정을 통한 Tier 분석을 하여 벤치마킹 기업과 벤치마킹 비중까지 확인하였다. 가령, DMU 5의 개별기업은 2년에 걸쳐 공통적으로 벤치마킹해야 할 단기적 DMU는 27이고, 중기적으로는 DMU 15이며, 장기적으로는 처음 실시된 상대 효율성 100%로 판명된 11, 13, 16을 참조집단 DMU로 삼아야 한다. 이 기업은 같은 산업 중에서 효율적인으로 판명된 DMU 16과 비교하여 보면, 매출액 대비 모든 면에서 비효율적이지만, 특히, 용수 취수량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폐수량이 많다. 용수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할 수 있다. 더 많이 재활용 된 용수를 사용하면 투입변수인 용수 취수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환경성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기업의 환경성과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공헌점이 있고, 기업의 환경경영시스템이 환경성과측면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환경경영시스템의 방향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붙임: Working paper 1부. 끝.